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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대세론'…롬니, 오바마와 맞붙을까?

<8뉴스>

<앵커>

자, 그러면 이제 롬니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과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인지 워싱턴 연결해서 오늘(7일) 경선결과 분석과 함께 궁금증 몇 가지 풀어보겠습니다.

신동욱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롬니가 오늘 이겼다고는 하지만 아직 공화당 후보로 확정적이다 이런 말까지는 안나오는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롬니가 이제 7부 능선까지는 다가섰지만, 아직 본선으로 직행한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21개주에서 경선에 치러져서 존 메케인으로 사실상 후보가 확정됐던 4년 전의 슈퍼화요일과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이번에는 10개주에서만 경선이 치러졌고 할당 대의원수도 400명이 조금 넘는 수준 입니다.

지금까지 성적을 종합해 보면 롬니가 396명, 샌토럼이 158명, 깅리치가 103명의 대의원을 확보했습니다.

롬니가 압도적으로 앞서가고는 있습니다만, 과반인 1144명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롬니 대 샌토럼의 양강구도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는 8월 말 전당대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앵커>

자, 그러면 롬니가 되든 센트롬이 되든 공화당 후보가 됐을 때, 본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상대로 한 경쟁력은 어떨 것 같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도 역시 9월 초에 전당대회를 열기는 합니다만, 사실상 오바마 대통령으로 이미 후보가 확정되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공화당에서는 누가 후보로 나서더라도 오바마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침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증시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도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 문제라든지 유로존 채무위기, 고유가 등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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