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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문재인 정조준… "정치철학 뭔가?"

<8뉴스>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을 향해서 질석적인 비판을 던졌습니다. 문 고문도 반박하고 나서면서 유력 대선주자들끼리 주고받기 한판이 벌어졌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의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 고문에 대해 "도대체 정치철학이 뭐냐"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으면서도, 노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한미 FTA와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한미 FTA라던가 또 해군기지에 대해서 반대를 하고 계세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제가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천과 관련해서는 친이·친박의 개념 없이 원칙에 따라 심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천이 다 끝나면 다른 얘기가 나올 거라며 친박계 영남 의원들의 대폭 물갈이를 예고했습니다.

[공천 심사가 다 끝난 것이 아니고, 일부만 이제 발표된 것이기 때문에 다 마무리가 되면 또 다른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비리 척결을 위해 상설 특검제 등 근본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의 비판에 대해 문재인 상임고문은 "밀어부치기로 일관하는게 옳으냐"면서 "박 위원장이야말로 권위주의적 정치철학을 가진 것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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