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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대진표 '윤곽'…낙천 반발 새 변수

<8뉴스>

<앵커>

이렇게 공천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총선 격전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 현역을 중심으로해서 탈락한 후보들의 반발도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 것 같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선 6선 홍사덕 의원과 4선 정세균 의원이, 여야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습니다.

부산 사상에선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에 맞설 대항마로 27살 손수조 씨가 확정돼, 정치 초년생과 대권 주자가 의석을 다투게 됐습니다.

서울 서대문 갑의 이성헌 의원과 우상호 전 의원, 강원 홍천 횡성의 황영철 의원과 조일현 전 의원은 이번 총선이 네 번째 대결입니다.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홍재형 국회 부의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의 거물급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서울 성동을의 김동성-임종석, 도봉을의 김선동-유인태, 노원을의 권영진-우원식, 구로갑의 이범래-이인영, 경기 고양 일산서구의 김영선-김현미 등 전·현직 의원들의 재대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야의 당사는 공천이 보류되거나 낙천한 인사들의 반발로 온종일 시끄러웠습니다.

[전여옥/새누리당 의원 : 박근혜 위원장에 대해서 제가 그동안 쓴소리를 했다고 해서 이런 식으로 한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최인기/민주통합당 의원 : 친노세력 각본에 따라서 꼭두각시처럼 유력한 호남 정치인 학살한 것입니다.]

청와대는 친이계 인사들이 대거 탈락한 공천 결과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침울한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신동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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