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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81명 공천…친이계 대거 탈락 '반발'

<8뉴스>

<앵커> 

여야의 현역의원 솎아내기 공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오늘(5일) 친이계가 대거 포함된 현역의원 16명을 공천 탈락시켰습니다. 여야 모두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먼저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선 종로에 친박계 6선 홍사덕 의원, 영등포 을에 권영세 사무총장, 동작 을에 정몽준 전 대표를 비롯해 서대문 갑 이성헌, 서대문 을 정두언, 마포 을에 김성동 의원 등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부산 사하 갑엔 문대성 IOC 선수위원, 사상구엔 27살의 신예 손수조 씨가 발탁됐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에선 대구 동구을  유승민, 포항 북구 이병석, 경산 청도 최경환 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인천 연수구의 황우여 원내대표, 대전 대덕의 박성효 전 대전시장, 충남 천안 갑 전용학 전 조폐공사사장도 총선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경기 수원 병에 남경필, 용인 병 한선교 의원도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오늘 공천 여부가 결정된 현역 지역구 의원 69명 가운데 20%가 넘는 16명이 낙천의 쓴잔을 마셨습니다.

장광근, 강승규, 권택기, 유정현, 윤석용, 진성호, 김충환, 이윤성, 이경재, 조진형, 이화수, 백성운, 정해걸, 권경석, 윤영, 이범관 의원입니다.

친이계가 1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경선 없이 외부 인사를 영입할 수 있는 전략 지역 13곳도 추가 지정 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친이계인 진수희, 전여옥 신지호 의원, 대구에서는 이명규 의원과 박종근 의원 등의 지역구가 포함돼 공천이 보류됐습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형준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청와대 출신 인사들도 탈락했습니다.

친박계 좌장이었다가 결별한 김무성 의원과 기소청탁 의혹이 불거진 나경원 의원은 공천이 보류됐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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