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내일(5일) 전국적인 비소식이 있습니다.
궂은 날씨는 모레까지 계속될텐데요, 강수량은 제주도에 최고 50mm로 많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최고 30mm의 봄비가 흠뻑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산간에는 최고 20cm의 폭설이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절기상 경칩인데요, 보통 이 시기에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곤 하는데, 보시는 것처럼 중국 남쪽에서부터 또 다른 저기압이 들어오고 있어서 당분간 강수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다음은 지역별 날씨입니다.
내일 서울 등 중북부지방 비가 온 뒤 오전에 그쳤다가 밤부터 다시 내리겠습니다.
충청도도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는데요, 기온은 대전과 청주 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영남은 특히 해안쪽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비가 계속되겠고요, 호남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전주의 낮 기온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는 일시적으로 아침시간이 쌀쌀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