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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후속 대화 봇물…다음 주 식량지원 협의

<8뉴스>

<앵커>

우라늄 농축 중단과 식량 지원 재개라는 큰 틀의 합의를 이룬 북한과 미국이 잇따라 각급 대화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용호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다음 주에 미국을 방문합니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라큐스대학교가 주최하는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눌런드/미 국무부 대변인 : 현 시점에서는 미국 정부 당국자가 리용호 부상과 만날 계획은 없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세미나에 참석하는 리 부상에게 비자를 내준 것은 북-미 간 유화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임성남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자연스럽게 남-북-미 3자 간 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는 베이징에서 북한과 미국이 24만t 분량의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한 후속 회담을 갖고, 북한과 IAEA도 곧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의 영변 복귀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우라늄 농축활동 중단은 영구적이어야 하며, 비핵화 사전 조치가 검증되지 않는한 6자회담 재개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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