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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민주 '불법 모집' 공세…물갈이 '촉각'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민주통합당의 아킬레스건이 된 모바일 경선을 정면으로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일) 약세 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를 돌며 야당 바람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기자들과 만나서는 선거인단 불법 모집 의혹에 휩싸인 민주통합당의 모바일 경선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때 새누리당이 했던 것처럼 민주통합당도 전 지역의 선거인단 모집을 모두 검찰에 수사 의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어물쩍 대충 이렇게 넘어갈 수 없다. 거기서는 자살사태가, 그렇게 큰 일이 벌어졌지만, 다른 데도 그런 일이 없으리라고 봅니까?]

새누리당은 이르면 모레 지역구 100여 곳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 아래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부산은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이 물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친박 진영에서 이탈한 4선의 김무성 의원은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을 비롯한 현역 의원 4명이 불출마한 대구에서는 현역 교체율이 70%에 이를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도신당을 표방하는 국민생각은 서울 영등포 을에 김경재 전 의원을 공천하는 등 1차 전략공천자 8명을 발표했습니다.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는 서울 서초갑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영상취재 : 태양식,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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