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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한 달 만에 적자 탈출…22억 달러 흑자

<앵커>

지난 1월 무역 수지가 24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죠. 걱정이 많았는데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왔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적자에서 벗어났습니다.

지경부는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22.7% 증가한 472억 달러, 수입은 23.6% 증가한 450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22억 달러 흑자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무역수지는 지난 1월 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24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었습니다.

지경부는 일하는 날이 늘었고, 자동차와 선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주력 수출업종인 자동차는 60.2%, 철강은 44.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석유제품도 41.9%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와 LCD는 수출 감소세를 보이며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신흥국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과 EU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중동지역 정세 불안 영향으로 원유와 가스를 포함한 원자재 수입이 지난해 2월보다 24.7%나 증가했고 도입 단가도 높아져 무역수지 흑자 행진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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