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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시사'…'투서 곤혹', 여야 공천 잡음 뒤숭숭

<앵커>

새누리당의 김정인 비대위원이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투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두다 공천에서 불거진 문제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비대위원 회의에서는 공천위위원회가 비대위 의결 없이 1차 공천자를 발표한 데 대해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김종인/새나라당 비상대책위원 : 통상적인 조직에서 과연 그런 것이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런 점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태도가 굉장히 모호하다고 생각한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비대위 기능이 거의 다 됐다"고 말해 비대위원직 사퇴를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공천자 명단을 비대위에 사전 보고하지 않겠다며 버티며 제 2의 충돌을 예고했습니다.

광주 동구 투신 사건으로 뒤숭숭한 민주통합당은, 선거인단 불법 모집과 관련한 투서가 잇따랐습니다.

당 지도부는 병원 진료 기록을 이용하거나 학생들을 동원해 선거인단을 대리 접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광주 북을과 전북 김제.완주 등으로 진상 조사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신경민/민주통합당 대변인 : 후보의 잘못으로 드러날 경우 후보의 자격을 문제 삼겠습니다. 사고지역으로 판단될 경우 전략 공천을 포함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29일) 광주 동구에 대한 진상조사단의 보고를 받고, 전략 공천 여부 등 후속 조치를 단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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