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최강희호, 쿠웨이트전 '벼랑 끝 승부'…기성용·박주영 합류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29일) 쿠웨이트와 월드컵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해서 기성용, 박주영 선수도 합류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3차 예선에서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레바논에 골득실에서 앞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와 비기기만 해도 최종예선에 진출하지만, 질 경우에는 8회 연속 본선 진출의 꿈이 일찌감치 좌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벼랑 끝 승부'에 대비해 지난 18일 소집된 우리 대표팀은 막바지 전술 훈련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대표팀 중원의 핵심 기성용이 귀국해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 탓에 가볍게 몸만 푼 기성용은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하루밖에 없지만 적응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기성용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저나 주영이 형이나 극복을 해야 하는 부분이고, 그런 부분은 개인적인 능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어제 훈련이 끝날 때쯤 합류한 박주영은 인터뷰를 거절하고 곧장 휴식을 취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오늘 마지막 훈련에서 두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한 뒤 활용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경기시간에 맞춰 저녁에 훈련을 하고 있는 쿠웨이트는 어제 처음으로 비공개 전술 훈련을 실시하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결전에 대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