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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진통 끝 이재오 포함 21곳 공천자 확정

<앵커>

새누리당이 된다, 안 된다, 진통 끝에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반면에 안상수 전 대표는 지역구를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재의결까지 가는 어려움을 겪은 끝에 단수후보 지역 32곳 가운데 21곳의 공천자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 공천 등을 반대하면서 공천위원회가 21명의 명단을 재의결하는 혼선이 빚어진 것입니다.

[정홍원/새누리당 공천위원장 : 재심사한 결과 10사람 중 출석한 9사람 전원 찬성으로 재의결했음을 발표합니다.]

최종 확정된 명단에는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 경기 광명을 전재희, 경기 부천 소사 차명진 의원 등 친이계 의원들이 포함됐습니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된 서울 서초갑 이혜훈 의원을 제외하고 단수 후보 지역의 친박계 의원들도 상당 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강남 3구를 비롯한 강세지역과 야권의 문재인 후보가 출마한 부산 사상 등 22곳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안상수/새누리당 의원, 경기 의왕·과천 : 불공정, 불합리한 조치이므로 이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공심위에 요청합니다.]

첫 공천 명단 발표부터 비대위와 공천위원회가 정면 충돌한데 이어 현역 의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앞으로 공천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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