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파 기성용, 박주영 선수가 쿠웨이트와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을 이틀 앞두고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입국하자마자 곧바로 대표팀 훈련장으로 온 기성용은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장거리 비행과 시차로 인한 피로 탓에 본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스트래칭과 달리기로 가볍게 몸만 풀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훈련할 시간은 오늘(28일) 하루 밖에 없지만 대표팀 적응에는 문제없다고 자신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저나 주영이 형이나 극복을 해야 하는 부분이고, 그런 부분은 개인적인 능력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박주영도 입국 시간이 늦어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피곤하다면서 인터뷰 요청도 거부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오늘 최종 훈련에서 두 선수의 몸상태를 보고 활용법을 결정할 생각입니다.
지난주 일찌감치 입국한 쿠웨이트 대표팀은 경기가 열리는 야간 시간대에 맞춰 나흘째 적응훈련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