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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등등해진 센토럼에 롬니 대세론도 '흔들'

<앵커>

미국 공화당 경선에서 센토럼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대세 롬니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보면 이제 누가 이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3개주 경선을 싹쓸이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샌토럼이 롬니를 공격합니다.

[릭 샌토럼/미 공화당 경선 후보 : 당신이 상원의원이었다면 아마 지역구 선심성 예산을 지원했을 겁니다.]

[미트 롬니/미 공화당 경선 후보 : 수많은 지역구 예산들을 편성하긴 했지만 그건 법안에 따른 것이었을 뿐입니다. 알겠어요?]

미 공화당 경선 초반전의 주인공은 '대세론'의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그러나 '진짜 보수'를 내세운 샌토롬의 추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26일) 발표된 갤럽의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샌트롬이 31%, 롬니가 30%로 나타났습니다.

롬니 대세론이 흔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전세가 역전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보수파 인사들이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사퇴하고 샌토럼 지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입니다.

[누가 믿을 수 있는 진짜 보수인가?]

내일은 롬니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미시간 주에서 경선이 벌어집니다.

여기서도 만약 롬니가 패한다면 롬니 대세론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미 대선 판도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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