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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탈바꿈한 육군 교도소…처벌보다 교화

<앵커>

육군 교도소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신나는 노래도 배울 수 있고 면회 온 가족들과 함께 잘 수 있는 펜션도 생겼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쇠창살 너머로 신나는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차분한 가요에 맞춰 율동도 따라하고 크게 웃기도 연습해 봅니다.

달라진 육군교도소의 모습입니다.

육군 교도소는 지난해부터 웃음치료와 서예, 악기연주 같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면회온 가족과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펜션형 숙소도 교도소 안에 지었습니다.

[성규선 중령/육군교도소장 : 가족 만남의 집을 통해 가족관계가 증진하게 된다면 사회로 복귀했을 경우에 적극적으로 본인 삶에 대해서 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출소 뒤 사회 적응을 위해 자동차 정비사나 조리사 등 7종류의 직업교육도 실시됩니다.

재소자들의 자격증 취득률은 90%가 넘습니다.

[재소자 : 그 교육을 통해서 제가 사회에 나가서 어떤 것을 준비할 수 있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육군교도소가 어둡고 닫힌 공간에서 밝고 열린 공간으로 변신하며  재소자들의 교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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