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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위한 국내 최초 청소년 발레단 창단

<앵커>

국내에 처음으로 청소년 발레단이 생깁니다. 그 최초 오디션에 100명이 넘는 발레 꿈나무가 모였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자에 맞춰 발레 기본 동작을 해보이는 학생들 표정이 진지합니다.

국내 최초의 청소년 발레단 입단 오디션, 전국에서 발레 꿈나무 116명이 응시했습니다.

청소년 발레단은 국내 발레계 대모로 불리는 김혜식 전 국립발레단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청소년 발레 교육기관이 많지 않고, 그나마 서울에 편중돼있어 많은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교육 받기 힘든 현실을 타개해 보자는 겁니다.

[김혜식/코리아 유스 발레스타즈 단장 : 애들이 갈 자리가 없고 예고나 예원, 이런데를 못 들어가면 중간에 스톱을 해요. 끝까지 프로가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야 겠다….]

오디션을 통과한 28명의 정단원과 20여 명의 준단원들은 주말마다 모여서 연습하게 됩니다.

무용가들이 무료 지도를 자청했고, 연습실은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임선우 오디션 응시생/중학교 입학 예정 : 지금까지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발레단은 없었잖아요. 발레 꿈나무들을 위해 이런 발레단이 만들어졌다기에 좋은 경험을 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이유정 오디션 응시생/김해 가야중학교 :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다 알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하는 발레리나 이유정이 되고 싶습니다.]

코리아 유스 발레스타즈로 이름붙인 청소년 발레단은 오는 10월 충무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열고, 해외 공연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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