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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승합차 보험료 3∼4% 인하…체크사항은?

<앵커>

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내려가면서 특히 소형차·승합차에 혜택이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인하폭이 보험사마다 달라서 잘 따져봐야겠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등 국내 8개 손해보험사들이 밝힌 올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율은 평균 2.4에서 2.6%.

차종에 따라 최대 5% 인하되며 전체적인 보험료 인하 효과는 약 2천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소형차와 승합차의 보험료 인하 폭이 가장 큽니다.

배기량 천 600㏄ 이하 소형차 433만 대의 보험료는 평균 4% 안팎 내려갑니다.

승합차의 경우 인하율은 평균 3%로 최고 5% 내리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비중이 가장 큰 배기량 1600㏄ 이상 2000㏄ 이하인 중형차는 보험료가 2% 안팎 내려갑니다.

배기량이 2000㏄을 넘는 대형차의 인하율은 평균 1%에 못 미치며 보험료를 내리지 않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손보사들은 이와 같이 보험료 요율을 정해 최근 보험개발원에 검증을 의뢰했습니다.

인하된 보험료는 검증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신규 계약과 갱신 계약에 적용됩니다.

금융위는 지난 한해 손해보험사들이 낸 이익 2천억 원 어치가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셈이라며, 보험사마다 인하폭 차이가 큰 만큼 꼼꼼히 비교해보고 고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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