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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27일 1차 공천자 발표…잡음 확산

<앵커> 

새누리당이 오늘(27일)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합니다. 정두언 의원은 분위기가 공포스런 공천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사정이 복잡합니다.

정성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오늘 발표할 1차 공천자 명단에는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의 최측근인 차명진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략 공천 대상 지역 20여 곳엔 서울 서초갑과 종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 반발도 잇따랐습니다.

[정두언/새나라당 의원 : 공천 과정이 공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통의 과정은 커녕 불통을 넘어서 먹통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정인이 공천을 좌지우지한다"고 비판했고,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친박계 홍사덕 의원의  종로 전략 공천설에 반발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도 역시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 당원들은 지역구 15% 여성 의무 공천제가 지켜지지 않는다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남윤인순/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총선 공천의 키워드는 정체성, 쇄신공천, 여성 공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은 정체성도 모호하고, 쇄신은 안 보이고 여성은 없습니다.]

강남을에 출마한 전현희 의원과 경기 군포에 출마한 안규백 의원은 전략 공천 움직임에 반발하며 국민경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통합진보당 지도부가 "총선에서 자력 돌파할 시점"이라고 밝혀, 야권연대 협상마저 중대 기로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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