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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까지 보인다…더 똑똑해진 스마트폰 지도

<8뉴스>

<앵커>

저도 길 잘 모를 땐 스마트폰에서 지도를 종종 찾아봅니다. 그런데 요즘엔 스마트폰 지도가 말그대로 똑똑해 지고 있습니다. 위치를 찾는 건 물론이고, 식당 안쪽을 들여다 볼 수도 있고, 집 살 때, 햇빛이 얼마나 잘 드는지까지 알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태블릿PC를 매장 쪽으로 향하자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테이블 배치는 물론 좌석 숫자까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지도 서비스가 길거리를 넘어 상점 안까지 들어온 겁니다.

[김창규/음식점 대표 : 매장 안의 전경을 보고 직접 찾아오시는 분들도 꽤 됩니다. 창가 쪽이든지 아니면 제일 안쪽 자리를 예약을 하고 싶다고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아파트 단지만 비춰도 매물 개수와 가격은 물론이고, 심지어 태양의 궤적까지 표시해 계절별로 햇빛이 어떻게 집 안에 드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준/공인중개사 : 태양의 예상 궤적도를 보면, 6시가 되면 이 정도 오고, 7시가 되면 해가 지는 궤적을 정확하게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GPS 수신이 불가능한 건물 안에서도 자신의 있는 곳과 층별 매장 배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됐습니다.

3G나 와이파이 신호로 GPS 위성 신호를 보정해 정확하게 위치를 찾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홍선기/구글 매니저 : 검색어의 약 40~50% 정도가 지역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습니다. 이런 지도서비스를 잘 만들고, 지역정보를 잘 제공하는 건 검색업체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도 검색을 통한 지역 광고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르면서 검색업체들의 모바일 지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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