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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부산서 종횡무진…'야풍 차단' 주력

<앵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총선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부산을 찾았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의 야당 바람을 사전에 차단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을 방문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동래우체국 집배원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부산 항만공사와 감천 문화마을 등 부산 곳곳을 누볐습니다.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야당 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사실상 첫 총선 지원 행보입니다.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오찬에서는 해양수산부 부활을 대선 공약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해양수산을 발전시키기 위한 어떤 부서가 꼭 있어야 합니다. 그런 여러 가지 안을 놓고 적극 검토를 할 생각입니다.]

특히 문재인 고문이 앞장서서 정수장학회 문제를 비난하는 것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선진당과의 선거연대 협상은 여전히 엇박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대평 선진당 대표는 새누리당이 충청도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야 연대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심대평/자유선진당 대표 : 선진당이 충청권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서 제3당으로서 역할을 더 잘 할 수 있는 연대가 아니라면 선거연대는 없습니다.]

당초 선진당에 합당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진 새누리당은 충청권 선거연대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연대가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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