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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베이징서 '김정은 체제' 첫 북미 고위급 회담

<앵커>

오늘(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첫 번째 북미회담이 열립니다. 미국은 "회담 진전여부가 북한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김정은 체제에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북-미간 고위급 회담이 오늘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북-미 양측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비핵화 사전조치와 대북 식량 지원 문제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우라늄농축프로그램 중단과 이를 검증할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수용 등을 사전 조치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글린 데이비스 미 대표는 회담 진전 여부는 북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린 데이비스/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북한과 진전된 해법을 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인 6자회담 재개로 이어질지는 북한에 달렸습니다.]

북한은 비핵화 사전 조치와 연계해 대북 식량 지원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북미 양측이 협상을 통해 의견 불일치를 해소해 조기에 6자회담이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북-미 회담은 오전에는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오후에는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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