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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께 할 말 없다"…친인척 등 비리 유감 표명

<8뉴스>

<앵커>

이 대통령은 또 특근과 친인척 비리, 그리고 내곡동 사저 논란에 대해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사과의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측근과 친인척 비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주위에서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꽉 막힌다"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제 심정이 이런데 국민들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저는 국민 여러분께 이에 관한 할 말이 없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사과라는 말을 쓰진 않았지만 평소 표현으로 볼 때 진솔한 사과의 뜻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논란에 관해서도 자신의 탓이라며 계약과정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퇴임하면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편중 인사를 한다는 비판에 대해선 일의 효율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해명하면서도 앞으로 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에 관해서는 "탈북자가 범죄자가 아닌 이상 국제규범에 의해 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하고, 강제북송을 막기 위해 중국과 협의할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이승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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