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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차 보험료 인하…중·소형차 혜택 집중

<앵커>

오는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 인하가 시작됩니다. 중소형 서민 차량에 혜택이 집중될 예정입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동부화재가 자동차 보험료를 2.3% 내리는 방안에 대한 요율 검증을 보험개발원에 의뢰했습니다.

인하 대상은 배기량 1600㏄ 이하인 경차와 소형 차량으로, 인하된 보혐료는 오는 4월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단, 2000cc이상 차량과 외제차는 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삼성화재도 조만간 같은 내용의 인하 방안을 보험개발원에 의뢰할 계획입니다.

두 회사의 이러한 인하 방침에 현대해상과 LIG 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일제히 보험료 인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수봉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대형사 중심으로 일단 보험료 인하를 하는 쪽으로 내부적으로 결정을 한것 같습니다.]

손해율이 70%대에 머무는 온라인 전용 보험사 등 일부 중소형 보험사들의 경우만 보험료 인하에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보험 가입 차량 1200만 대 중 중소형 차량에 해당하는 434만 대가 보험료 인하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발적으로 보험료를 내리기엔 부담이 상당한 보험사들이 선거를 의식한 금융 당국과의 교감 때문에 이번 방침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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