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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공격 난타전…"말 바꾸기" vs "정수장학회"

<8뉴스>

<앵커>

여야가 서로 상대방 영수를 겨냥해서 난타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한명숙 대표의 말 바꾸기를 집중 공격하자, 민주통합당은 정수장학회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박근혜 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한·미 FTA를 고리로 삼아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집요하게 공격했습니다.

한 대표가 노무현 정부 총리 시절 한·미 FTA의 잉태와 출산을 총지휘했다면서 정체성이 그때 그때 다르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주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민주당이 정체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을 공천배제하겠다는 의지가 진정으로 있다면 한명숙 대표가 바로 공천배제 1순위.]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한때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정수장학회 문제로 맞불을 질렀습니다.

정말 과거 단절의 의지가 있다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강제로 헌납받은 정수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정수장학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임금님이라고, 박 위원장을 큰 영예라고 부르는 최필립 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미 2005년 이사장직을 물러나 무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지만 문재인 상임고문은 트위터를 통해 "장물을 남에게 맡겨 놓으면 장물이 아니냐"고 되물으며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총선용 정책도 쏟아졌습니다.

새누리당은 기업체 정년을 만 60세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업종을 침해할 경우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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