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막바지 이른 추위…19일 오후부터 풀려

내일(18일)이 봄 기운이 느껴진다는 절기 우수지만, 한겨울 못지 않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위는 오래가지는 않겠는데요, 내일까지 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에는 포근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먼저 현재 기온부터 자세히 보시면, 서울은 영하 10도, 춘천은 영하 14도, 전주와 대구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막바지 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4~5도 가량 더 낮은 상태인데, 한낮 기온은 서울의 경우 영하 2도, 남부지방은 0도 안팎에 머물면서 어제 못지 않게 춥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대기는 매우 건조한 상태입니다.

찬 바람까지 강해서, 대형 산불이 나기 쉬운데요, 더욱 더 불조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현재 호남서해안과 제주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대부분 해제가 됐지만, 내일 아침까지 1~3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이됩니다.

그 밖의 지방은 주말 동안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 5도를 웃돌면서 포근하겠고, 주 중반쯤 전국에 건조함을 달래주는는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