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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재건축 정책 변화에 아파트 거래 '꽁꽁'

<앵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뉴타운과 재건축 정책의 여파로 보입니다.

하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동산 정보업체 조사 결과,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0.03% 떨어졌습니다.

관악구가 0.1%, 영등포구가 0.08%, 강북구가 0.07%, 강남구가 0.06% 떨어지는 등, 서울 대부분 지역네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뉴타운 출구전략에 이어 재건축 단지의 소형주택 의무비율을 대폭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재건축 아파트는 물론 일반 아파트까지 매수세가 끊긴 겁니다.

남양주가 0.04%, 고양·군포·성남이 0.03% 하락하는 등, 수도권도 평균 0.02% 떨어졌고, 신도시 아파트도 0.01% 내렸습니다.

반면에 전셋값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강동구는 고덕시영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관리처분에 들어가면서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금천 도봉 마포 양천구도 전셋값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분당 일산 중동 등 신도시도 올랐습니다.

최근 들어 사교육 수요가 주춤해지며 강남구와 송파구는 전셋값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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