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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국 도착…오바마에게 어떤 보따리 풀까

<앵커>

중국 차기 지도자 시진핑 부주석이 조금 전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14일)밤, 오바마 대통령과 만납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부주석이 조금전 워싱턴 인근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햇습니다.

시 부주석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백악관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을 면담하고 바이든 부총리, 힐러리 국무장관과도 회담할 예정입니다.

시 부주석은 이어 27년 전 공산당 초급간부시절 방문했던 아이오와주를 방문하고 프로농구도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버트 쿤/시사평론가 : 시 부주석이 아이오와주를 방문함으로써 (미국인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강하게 남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발에 앞서 시 부주석은 워싱턴 포스트와 서면 인터뷰를 갖고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전력을 증강하고 군사동맹을 강화하는건 대부분의 아태국가들이 바라지 않고 있다고 밝혓습니다.

이 발언은 미국이 최근 국방예산을 줄이면서도 아태지역의 전력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위안화 평가절상을 요구하는 미국의 요구에 대해서는 환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나갈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미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4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역사적인 해에 중국의 차기 지도자가 어떤 보따리를 풀어놓을지 전 미국이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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