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근혜, 총선 불출마 선언…중진들의 행보는

<앵커>

박근혜 위원장이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도 오늘(8일) 거취를 표명합니다. 그래도 또 출마하려는 중진의원들은 이제 좀 눈총을 받게 생겼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더 큰 정치에 헌신하라는 지역구민의 뜻에 따르겠다"며 4월 총선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더 큰 정치에 몸을 던지기로 이렇게 결단을 내렸습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비례 대표 출마 여부는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이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공천 과정에서 대대적 인적쇄신 압력이 커질 전망입니다.

당장 홍준표 전 대표가 오늘 총선과 관련한 거취를 표명할 예정이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남권 중진 의원들에 대한 용퇴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일부 비례대표 의원들의 반발에도 수도권 강세 지역 9곳에 현역 비례대표를 공천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확정했습니다.

도덕적 기준도 더욱 강화했습니다.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공천 후보자들이 친이·친박과 같은 분파 행동을 하거나, 공천 심사위원들한테 부적절한 접근을 하는 경우, 확실한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공천위는 또 클린선거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서 공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도덕적인 문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