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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팀, 노르웨이 꺾고 킹스컵 10번째 '정상'

<8뉴스>

<앵커>

태국 킹스컵에 출전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노르웨이를 물리치고 1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팀은 세계랭킹 24위인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를 맞아서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로 주도권을 잡은 우리 팀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보경이 침착하게 성공시켰습니다.

기세가 오른 우리나라는 3분 뒤 김현성이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김보경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서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후반 초반 실점 위기를 잘 넘긴 올림픽팀은 서정진의 그림 같은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받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노르웨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3 : 0으로 이긴 올림픽팀은 2승 1무, 승점 7점으로 14년 만에 킹스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입니다.

곧바로 귀국하는 올림픽팀은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상대로 최종 예선 원정 2연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남승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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