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마틴 '펄펄'…대한항공, 짜릿한 역전승

<8뉴스>

<앵커>

프로배구에서 2위 대한항공이 3위 현대캐피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0연승 고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용병 마틴의 막판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초반 현대캐피탈 용병 수니아스의 강타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습니다.

3세트부터 극적으로 날아 올랐습니다.

23 : 23 동점 상황에서 마틴과 김학민의 오픈공격으로 한숨을 돌렸고, 4세트에서는 용병 마틴이 10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5세트에서도 마틴의 원맨쇼가 이어졌습니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강서브로 현대캐피탈을 몰아치며 양팀 최다인 27점을 기록했습니다.

3 : 2로 역전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올시즌 최다 연승 타이인 10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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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인삼공사가 SK를 꺽고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특급신인 오세근은 4쿼터에서만 11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KT는 28점을 기록한 조성민의 활약으로 오리온스를 81 : 77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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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휴매너 챌린지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출발한 배상문 선수가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14위로 주춤했습니다.

공동 선두그룹과는 5타차입니다.

노승열은 9언더파 공동 31위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