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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돈 봉투 의심 정황' CCTV 화면 포착

<8뉴스>

<앵커>

검찰이 민주당 예비경선이 치러진 장소의 CCTV에서 돈 봉투 전달 의심할만한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CCTV에 포착된 인물들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임찬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민주통합당 대표 예비경선이 열린 서울 교육문화회관의 CCTV 48개에서 확보한 화면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가운데 교육문화회관 2층 화장실 부근에 설치된 CCTV 녹화 화면에서 누군가 돈 봉투로 의심되는 물건을 들고가는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문화회관 2층 화장실은 지난해 12월 26일 예비경선 당일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장소입니다.

검찰은 화면에 찍힌 인물이 누구인지 신원을 확인해 설 연휴 이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나라당 돈 봉투 수사는 박희태 의장 비서실과 비서관 집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에 집중됐습니다.

검찰은 관련자 통화내역과 이메일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자료 분석이 끝나면 검찰은 박 의장 측근인 조정만 정책수석비서관을 비롯한 비서진들을 이르면 24일부터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한나라당 돈 봉투 사건의 관련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휴 첫 날인 오늘(21일)도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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