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기온 10도가량 ↓… 성묘길 '꽁꽁'

<8뉴스>

고향가시는 길, 따뜻하게 옷을 입으셔야겠습니다.

절기 대한인 오늘(21일)은 포근했지만 내일부터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는데,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7도로 오늘보다 10도가량 크게 떨어지겠고, 찬 바람까지 강해서 많이 춥겠습니다.

낮 기온도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현재 강원 산간에는 한파주의보가, 서해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있는데, 섬지방 귀성객들은 배편을 미리 잘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새벽에 1~3cm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설날 아침에는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성묘길이 꽁꽁 얼어붙겠습니다.

내륙의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고, 호남과 제주도에 눈 소식이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도 한파가 계속되겠습니다.

호남지방뿐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에도 눈이 내리면서 귀경길 불편이 우려가 됩니다.

연휴가 끝난 뒤에도 한파와 함께 서해안지방에는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