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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듀란·주다스 프리스트…'80년대 제왕' 온다

<8뉴스>

<앵커>

듀란듀란, 주다스 프리스트, 70, 80년대 팝송 좀 들은 분들이면 알만한 이름들이죠? 다음 달부터 잇따라 내한공연을 한다고 해서 중장년 팬들이 설레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1980년대 세계적 아이돌 그룹이었던 영국의 듀란듀란.

데뷔 32년이 흐른 지금도 그들의 음악은 힘이 넘칩니다.

지난해 말 슈퍼모델들을 내세워 만든 신곡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500만 명이 볼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는 3월 한국을 찾을 예정인데,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예매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윤수임/공연기획사 대표 : 듀란듀란 한국 팬들 중에서 일부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공연을 원정관람을 다닐 정도로 굉장히 열성적이었고요…]

80, 90년대 헤비메탈 음악계를 주도했던 주다스 프리스트도 다음 달 한국을 찾습니다.

멤버 대부분이 환갑을 넘긴 나이로, 이번 공연이 한국에서 마지막 공연이 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재즈 가수 로라 피지까지, 왕년의 스타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관객들의 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내 콘서트 관객 가운데 40대 이상은 보통 15% 안팎이지만, 이들 공연의 경우 그 이상을 훌쩍 넘습니다.

[박정수/예매대행사 콘서트팀장 : 지금은 콘텐츠가 부족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콘텐츠만 준비된다면 얼마든지 지갑을 열고, 공연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는 관객층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훌쩍 나이 들어 찾아오는 팝 음악 스타들을 보면서 중장년 팬들은 옛 추억을 음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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