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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바르샤, 레알에 화끈 역전승

<앵커>

스페인 국왕컵에서 FC바르셀로나가 영원한 라이벌이죠, 레알 마드리드에 화끈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1분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가 화려한 드리블에 이어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8만 홈팬들을 열광시키며 유독 라이벌전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털어내는 듯 했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후반들어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4분에 푸욜의 헤딩슛으로 균형을 맞췄고 32분에 메시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아비달의 역전골이 터졌습니다.

지난해 간 종양 수술로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기도 했던 아비달은 기관총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적지에서 2대 1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라이벌 대결에서도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에서도 매너에서도 졌습니다.

후반 22분 수비수 페페가 넘어져 있던 메시의 손등을 밟고 지나가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딱 걸렸습니다.

일부러 밟았다는 의혹이 이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조차도 고의성이 확인되면 페페를 징계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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