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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미국 시장서도 통할까?…걸그룹 총출동

<8뉴스>

<앵커>

원더걸스에 이어 2NE1과 소녀시대 등 인기 최고의 걸 그룹들이 미국 음반 시장에 진출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미 미국팬들이 많아졌지만, 본격적으로 세계 최대 음반 시장에 진출했을 때 반응은 어떨지 주목됩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2일 미국 케이블TV에서 방송되는 원더걸스의 단편 드라마입니다.

원더걸스는 드라마 주제가를 담은 앨범으로 미국 음반 시장에 재도전합니다.

2NE1은 미국 힙합 가수 윌 아이엠의 노래 10곡으로 미국 음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 음반업계의 핵심인물인 윌 아이엠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소녀시대는 3집 한국어 앨범에 일부 영어 노래를 더한 스페셜 앨범을 미국 현지에 발매합니다.

세 팀 모두 유튜브를 통해 많은 미국 팬들을 확보하고 있지만, 음반 시장에서 성공은 아직 자신할 수 없습니다.

앞서 진출했던 한국 가수들이 소형 음반사를 통했거나 독자적인 쇼케이스를 열었다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사례에 비춰볼 때, 현지 주요 음반사와 손잡지 않으면 인기몰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김봉현/대중음악 평론가 : 아시아에 있는 나라의 뮤지션이 본토의 뮤지션보다 가능성이 있다라고 볼 수가 없는 것이죠, 사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조금 더 위험부담이 큰 것이죠.]

무궁한 다양성을 갖추고, 최고 수준의 음악들이 경합을 벌이는 세계 최대 미국 음반시장.

국내 걸 그룹들이 아시아에 이어 미국 음반 시장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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