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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양강 구도…돈봉투 의혹 막판 변수

<8뉴스>

<앵커>

민주통합당의 지도부 경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명숙, 문성근 둘 다 친노 후보들이죠. 지금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도부 경선을 사흘 앞두고 열린 경기도 합동 연설회.

후보들은 대검 중수부 폐지, 검사장 직선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한명숙 후보 : 검찰 개혁 반드시 해서 정의가 이기는 시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SNS를 통한 시민 참여 혁명도 강조했습니다.

[문성근 후보 : 40%에 달하는 이 광범위한 무당파층과 소통을 하고, 힘을 합쳐내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판세는 한명숙, 문성근 두 친노 후보의 양강 구도라는 분석입니다.

여론조사상에선 한명숙 후보가, 트위터 등 SNS상에 거론되는 빈도로는 문성근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후보 7명은 남은 최고위원 네 자리를 놓고 혼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승부의 관건은 전체 선거인단의 80%를 차지하는 시민 유권자 64만3000명의 표심입니다.

특히 돈 봉투 파문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공세를 펼쳤던 시민통합당 후보들이 이득을 볼지, 아니면 역풍을 맞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소속 한 보좌관이 4명을 뽑는 청년 비례대표 선발이 "36세 이상을 배제해 평등권에 위배된다"며 모집 중지 가처분 신청을 오늘(12일) 법원에 내 잡음도 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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