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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도 돈봉투?…수사 여야로 전면 확대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수사가 여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나라당 쪽에서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와 친이계 당협위원장이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고승덕 의원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돌려받은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관 고명진 씨, 그리고 구의원들에게 현금 2000만 원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안병용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이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고 씨는 검찰 조사에서 "돈을 전달한 뿔테 안경은 내가 아니다"라며 돈 봉투 배포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고승덕 의원에게 돌려받은 돈도 "내가 다 썼다"며 배후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안 위원장은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뿐 아니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살포 의혹도 조사해달라는 고발장도 접수됐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하고 바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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