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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더 춥다…서울 -9도, 수도권 오후부터 눈

<8뉴스>

<앵커>

내일(12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갑니다. 눈도 조금 내릴 것 같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출근길, 사람들이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버스를 기다립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7.6도. 9일째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철원의 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영하 9도, 대관령과 철원은 영하 16도, 남부 내륙지방의 기온도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울·경기와 영서 지방에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1cm 미만의 눈도 예상됩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내일까지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모레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 돼 온난해지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한파가 한 달 이상 이어진 지난 겨울과는 달리 이번 겨울에는 짧은 한파가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신진호/기상청 기후예측과 기상연구관 : 지난해와 같은 긴 추위를 몰고 왔던 북극진동의 영향은 미미한 가운데 12월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해 와 우리나라에 추위를 몰고 왔습니다.]

이번 겨울에 한강 결빙 기준점이 아직 얼지 않았고, 제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은 것도 짧은 한파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는 짧은 한파가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최호준,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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