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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전 첫 관문서 미트 롬니 8표 차 신승

<8뉴스>

<앵커>

미국 대선전의 첫 관문인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8표차였지만 일단 기선은 잡았습니다.

아이오와 현지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매트 스트론/아이오와주 공화당 지부장 : 축하합니다. 2012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미트 롬니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아이오와 경선의 최종 결과는 미트 롬니 전 주지사의 8표차 승리였습니다.

[미트 롬니/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을 완전히 바꿔놓겠다고 했지만, 저는 그것이 아니라 미국을 만들었던 원칙을 되돌려놓겠습니다.]

하지만 최근 급부상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초접전 끝에 2위를 차지하며 경선전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릭 샌토럼/전 상원의원 : 저는 다른 어떤 것보다 여러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책임질 수 있는 대표, 책임질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자유주의자이자 당내 비주류인 론 폴 하원의원도 21%의 지지로 3위에 올라 일단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첫 경선의 승리를 차지한 롬니는 4년 전 대선 도전의 실패를 딛고 공화당 후보 경쟁에서 기선을 잡게 됐습니다.

특히 모르몬교 신자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많은 아이오와에서 승리함에 따라 롬니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이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음주 첫 개방형 경선이 치러지는 뉴 햄프셔는 롬니의 절대 우세가 예상되는 지역이어서 경세 초반 분위기는 롬니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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