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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 "공천 혁명" 한 목소리

<8뉴스>

<앵커>

민주통합당의 지도부 경선에서도 공천 혁명, 물갈이 이런 단어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당내 경선이지만, 사실상 시민선거단 선거다 보니 당 바깥쪽으로 시선이 더 많이 가 있습니다.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에 모인 9명 당권 후보들은 저마다 당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총선 승리를 위한 혁명적인 공천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후보 : 친서민, 친노동 역사가 우리의 공천 깃발임을 증명하겠습니다.]

[문성근 후보 : 시민 여러분께 국회의원 공천권을 완전히 돌려 드렸습니다.]

총선 대구 출마를 선언한 한 후보는 대선주자들도 여당 텃밭에 출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부겸 후보 : 앞으로 대선후보가 되고 싶으면 온 몸을 던져주실 것을 그 후보자들에게 요청드립니다.]

소장파 후보들은 세대교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용진 후보 : 우리는 지난 10년 민주정부의 공과 과를 딛고 미래로 나가야 합니다.]

[박영선 후보 : 새로운 리더십,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리더십을 상상해 보십시오.]

중진급 후보들은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앞세웠습니다.

[한명숙 후보 : 시련과 고난 속에서 단련되고 단련됐습니다. 이제 여러분 앞에 철의 여인 한명숙으로 섰습니다.]

[박지원 후보 : 박지원이 나와야만이 민주당의 존재감을 확신할 수 있다.]

호남 물갈이론을 놓고는 날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학영 후보 : 호남에서 새로운 정치 혁명, 혁신이 일어나야 됩니다.]

[이강래 후보 : 탈 호남이 아니라 무 호남 사태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께 강력하게 경고하면서….]

현재까지 등록한 민주당 시민 선거인단은 36만 명.

최종 60만 명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민 선거인단이 급증해 조직표가 의미를 잃은 상황이어서 선명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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