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데 소 값 폭락이라는 게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것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기르는 소는 많은데, 국내산 쇠고기 소비는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값싼 외국산 쇠고기가 물 밀듯이 들어오면서 수급 균형은 이미 2년 전에 깨졌습니다.
<앵커>
결국 정부 대책이 뒤늦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가 적정 사육 두수가 얼마인지 미리 예측해서 농가를 상대로 지도를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급 균형이 깨진지 벌써 2년인데, 그동안 실효성이나 대책이 안 나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축산농가의 불만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