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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 지구촌 새해맞이

<8뉴스>

<앵커>

오늘(1일) 지구가 한 바퀴 돌면서 지구촌 곳곳에서도 순서대로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모습은 모두 달랐지만 행복과 평안을 바라는 마음은 같았을 겁니다.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20m 높이에서 크리스털 공이 떨어지는 순간 100만 인파의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서로 부둥켜 안고 입맞춤하며 2012년 새해의 기쁨을 나눕니다.

영국 런던의 거대한 시계탑 '빅벤'이 새해를 알리고, 템즈강 밤 하늘에는 화려한 불꽃이 수를 놓았습니다.

[줄리아 : 우리는 올림픽을 유치했고, 올해는 여왕 즉위 60주년입니다. 축하의 한 해가 될 거예요.]

새해를 맞는 호주 시드니 항은 오색빛깔 폭죽으로 물들었고, 두바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도, 타이완 초고층 빌딩도 화려한 불꽃으로 새해를 반겼습니다.

지난해 지진과 원전 피해를 겪은 일본에서는 아픈 기억을 떠나보내고 새해의 행복을 소망하는 풍선을 하늘 높이 날렸습니다.

[호리 소이치로 : 지난해 눈물 흘렸던 사람들이 올해는 크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군인들도 흥겹게 춤을 추며 새해를 즐겼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선 시민 4천 명이 힘찬 달리기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성 베드로 광장의 탄생을 재현한 무대에 무릎을 꿇고 평화로운 한 해를 기원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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