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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해' 박근혜-안철수 가상대결, 승자는?

<8뉴스>

<앵커>

2012년 새해는 변화의 해입니다. 정치 분야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4년마다 돌아오는 총선, 5년에 한 번씩 치러지는 대선이 한 해에 한 데 실시되는 것은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4월 11일입니다. 오늘(1일)부터 딱 101일 남았습니다. 18대 대통령 선거 12월 19일에 치러집니다. 

올해 선거에서는 기존 정치질서를 뛰어넘는 새로운 구도가 등장할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안철수 열풍'은 12월 한겨울 대선날까지 열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또 4년을 이어온 박근혜 대새론은 안풍의 뜨거운 바람을 뚫고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인지, 이 밖에도 또 어떤 돌발변수가 등장할 지 알 수 없습니다.

2012년이 그릴 한국 정치의 새 지형도, SBS신년여론조사를 통해서 가늠해보시죠.

먼저 차기 대권주자들에 대한 가상 대결 결과입니다. 한승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후보와, 안철수 야권 단일 후보가 대선에서 맞대결을 벌였을 때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가 47.4% 박근혜 후보는 39.5% 입니다.

7.9% 포인트 차이, 오차 범위를 넘는 안철수 교수의 우세입니다

지난 9월 조사에선 보시는 것처럼 박근혜 후보가 앞섰지만, 석 달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의 가상 대결 결과는 이렇게 역전됐습니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후보와 1대1 가상 대결에서는 24.5% 포인트, 큰 차이로 박근혜 후보가 앞섰습니다.

문재인 이사장이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섰을 때는 박근혜 52.2, 문재인 32.3%, 격차는 19.9% 포인트로 조금 줄었지만, 박근혜 후보의 우세는 여전했습니다.

이번엔, 모든 대선 주자들을 놓고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군지를 물었습니다.

1위 박근혜, 2위 안철수, 3위 문재인 순으로 세 사람의 순위는 석달 전 조사와 같았습니다.

다만, 안철수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27.5%로 10% 포인트나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김정일 사망 이후 대북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북한에 급변 사태가 일어날 경우, 가장 잘 대응할 후보로는 응답자의 28.4%가 박근혜 후보를 꼽았습니다.

2위는 안철수, 다음은 정몽준, 문재인 순으로, 정몽준 후보가 3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대통령 선거의 핵심 이슈는 무엇이 될까요?

대선에서 가장 관심 있게 볼 현안을 물었더니, 경제살리기가 46.8%, 단연 1위였습니다.

다음으로 복지 강화가 14.1%였고, 사회양극화 해소, 정치개혁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CG : 홍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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