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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 3기' 나로호의 도전…10월 3차 발사 추진

<8뉴스>

<앵커>

7월 1일에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합니다. 세종시에는 주요 정부 부처들이 속속 이전할 예정입니다. 이전은 9월 중순쯤 국무총리실부터 시작합니다. 2014년까지 모두 36개 정부 기관의 공무원, 1만 452명이 옮겨갑니다.

7월 런던 올림픽을 지나면 10월에는 우리나라 우주선 나로호 발사가 추진됩니다. 1,2차 실패에 이은
3차 발사지요?

이상엽 기자가 어느정도 준비됐는지 알아봤습니다.



<기자>

국내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가 오는 10월 세 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나로호에 실려 우주로 떠날 나로 과학위성과 상단 로켓의 제작은 이미 끝났습니다.

[조광래/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발사준비추진단장 : 3차 발사는 반드시 잘 작동할 수 있는 그러한 물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나로과학위성은 이달 안에 진동시험 등 종합시험을 마무리하고 10월 발사 전까지 계속 최종 점검을 거칠 예정입니다.

나로호 1단 로켓을 만드는 러시아도 제어시스템 등 2차 발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로켓을 다시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위성도 잇따라 발사됩니다.

적외선으로 우주를 볼 수 있는 과학기술위성 3호가 오는 9월 발사됩니다.

5월에는 밤이나 구름 낀 날에도 지상의 물체를 찾아낼 수 있는 레이더 위성인 아리랑 5호가 발사되는 등 총 4기의 위성이 올해 우주로 올라갑니다.

[김승조/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지구관측, 재해를 예방하는데 사용한다든지 아니면 우리 남북정세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도 모을 수 있고…]

4기의 위성 발사와 우주 발사체 나로호까지, 2012년은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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