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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만의 런던올림픽…현지 준비 '척척'

<8뉴스>

<앵커>

4년마다 돌아오는 지구촌 축제, 런던의 올림픽은 1908년, 1948년에 이어서 세 번째입니다. 런던 시민들에겐 64년 만에 맞는 뜻깊은 축제죠? 때문에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런던 현지 준비 상황 알아볼까요?

이주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대영 제국의 수도 런던이 올여름 올림픽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제레미 헌트/영국 문화올림픽미디어체육부 장관 : 런던은 역사적 전통과 빼어난 도시 미관도 훌륭하지만, 스포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입니다.]

런던 동부 외곽에 건설되고 있는 올림픽 파크입니다.

이곳에 8만 석 규모의 메인 스타디움과 수영장과 농구장, 사이클, 핸드볼 경기장 등이 들어섭니다.

공사는 이제 마무리 단계입니다.

그 동안 불안 요인으로 지적됐던, 런던 주변의 악명높은 교통 혼잡과 대 테러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우선 올림픽 공원과 런던 도심을 고속열차로 연결하고 주요 간선도로는 올림픽 전용도로로 바꿀 계획입니다.

[케이티 : 좀 불편하긴 하겠지만, 감내할 준비가 돼 있어요.]

[피터 : 도로가 통제되고 제약도 많아질텐데, 그 만한 가치가 있는 거죠.]

또 대회 안전을 위해 12,000명의 경찰과 13,500명의 군 병력까지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런던 올림픽의 모토는 '하나의 삶'입니다.

스포츠를 통해 인류를 하나로 묶겠다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가 이제 7개월 뒤 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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