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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코치 토비 도슨, 태극마크 달고 첫 훈련

<앵커>

미국대표로 올림픽에서 메달 따고 한국에서 친아버지 찾은 토비 도슨이 태극마크를 달았죠. 스키 대표팀 코치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마크를 단 토비 도슨은 첫 훈련부터 열정을 다했습니다.

평창의 스노보드 전용 코스에서 직접 점프 동작을 선보였고, 국가대표 서정화의 자세를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토비 도슨/모굴스키 대표팀 코치 : 서정화는 좋은 기술을 갖고 있지만,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되기 위해 바꿔야 할 것도 많습니다.]

한국인 전문 지도자가 없어 홀로 훈련해 왔던 서정화는 토비 도슨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서정화/모굴스키 국가대표 : 테크니적인 부분도 직접 선수생활 하셨으니까 많은 도움이 되고, 대회에 나가면 더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토비 도슨은 소치와 평창 올림픽을 목표로 대표선수 2명과 상비군 4명을 조련합니다..

당분간은 스키장 일반 슬로프에서 기본기 훈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기술 훈련은 모굴스키 코스가 문을 여는 이달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동메달을 따낸 뒤 한국에서 친아버지를 찾은 입양아 토비도슨은 자신의 감동스토리로 평창의 올림픽 유치에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고 감동스토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비 도슨/모굴스키 대표팀 코치 : 지속적으로 순위를 높여서 평창올림픽 즈음에는 메달을 다투는 수준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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