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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문화현장] 신간 '철학으로 읽는 옛집'

<앵커>

문화 현장입니다. 월요일은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합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건축과 시, 건축을 전공한 시인이 조선 유학자들의 집에 관해 책을 썼습니다.

조선 중종 때 유학자, 회재 이언적의 '독락당'은 시로 지어진 집이고 정약용의 '다산 초당'은 철학의 정원이라고 저자는 표현했습니다.

조선시대 학자들이 지은 옛집 9곳을 서린 철학적 메시지를 읽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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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학과 불교 명상을 가르치는 신학자가 17개 나라, 200여 명의 이슬람 여성들을 만났습니다.

이슬람 문화나 이슬람 여성에 대한 서구 사회의 편견을 걷어내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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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을 압도하는 거대한 건축물, 세계 제일의 높이를 추구하는 빌딩들, 독재자들나 정치인들, 나아가 건축가들까지 왜 거대한 건축에 집착하는지 신간 '거대건축이라는 욕망'은 거대 건축에 투영된 인간의 심리를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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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교수의 사진집 '숨쉬는 바다'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다의 빛과 바람, 파도의 황홀한 순간을 담았습니다.

물결과 파도의 아름다운 모습, 썰물이 빠져나간 갯벌 같은 천의 얼굴을 가진 바다의 모습들이 찰나를 놓치지 않는 고수의 렌즈에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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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차이나 키워드'는 중국을 12가지 키워드로 분석한 책입니다.

중국 특파원을 지낸 저자가 현지에서 보고 느낀 점을 기록한 중국에 대한 생생한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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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의사 '미하엘 데 리더'는 의학의 발전은 인간의 신체 수명을 늘려놨지만 자기 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살 수 있는 시간까지 대폭 늘려놓은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첨단 의학을 통한 인위적인 생명 연장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옳은지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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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씨가 자신의 저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집해 두 권의 책으로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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