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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펑펑…강원 산간 내일까지 50cm 폭설

<앵커>

11월의 마지막 날,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엔 비가 아니라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설특보 속에 최고 50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강원도 대관령 가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눈발이 더 굵어진 것 같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 대관령에는 보시는 것처럼 제법 굵은 함박눈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새 내리던 비가 새벽 3시를 전후해 진눈깨비를 거쳐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강원 산간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고 있는데, 속초와 고성 등 강원 북부 산간에는 새벽 4시부터, 강릉과 동해, 삼척 등 중·남부 산간에는 5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향로봉에 가장 많은 20cm의 눈이 내렸고, 이곳 대관령에도 4.3cm의 적설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내린 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대부분의 산간 고갯길에서 차량들 정상소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는 10에서 최고 5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눈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 해안가에도 오늘 오후 늦게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중북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5~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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