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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반대집회 광화문서 열려…곳곳 충돌

<8뉴스>

<앵커>

한미 FTA 비준안 서명을 사흘 앞두고, 지금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충돌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저녁 6시에 시작된 집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엔 야당 인사와 시민 등 약 5천 명이 모여 한미 FTA 비준 무효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당초 집회가 예정됐던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장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광화문 광장으로 장소를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범국본 측은 오늘(26일) 집회가 신고가 필요없는 정당연설 형식이라고 주장하며 광화문 광장 진입을 요구하고 있지만, 경찰은 "당원이 아닌 사람은 진입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지금 7천 명의 경찰병력과 바리케이트로 광화문 광장을 에워사고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세종로 일대로 행진을 해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하는 등, 간간히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충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미 FTA 폐기 촉구 집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전남 무안 등 전국 곳곳에서 일제히 열렸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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