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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녹이려다 그만…' 주말 화재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겨울이면 반갑지 않은 손님, 화재가 많아지죠? 휴일도 예외가 아닙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창문을 뚫고 나온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늘(26일) 새벽 5시쯤 서울 방화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잠을 자던 가족 다섯 명이 서둘러 몸을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0분 만에 집안 절반 이상이 불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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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쯤엔 서울 청림동의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치매를 앓고 있던 69살 홍 모 씨가 다리와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덮은 이불에서 불이 시작됐고 주변에 성냥이 있었던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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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쯤에는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서천 나들목 근처에서 60살 김 모 씨가 몰던 승합차 한 대가 전소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노후한 엔진 배선이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화면제공 : 서울 강서소방서, 서울 관악소방서, 충남 서천소방서,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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