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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천사들이…' 1년간 기부자 크게 늘었다

<8뉴스>

<앵커>

팍팍해서 살기힘든 세상이다 라곤 하지만 최근 1년동안, 기부를 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고마운 일이고, 함께 해야 할 일입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 소녀 에리카, 네팔 소녀 팔리다.

서울의 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매달 성금을 모아 지원하는 저개발국 어린이들입니다.

빠듯한 용돈이지만, 학생들은 남을 돕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최혜지/서울디지텍고 1학년 : 좋은 경험도 됐다는 생각도 들고 또 이렇게 후원한 애가 행복해주니까요. 그래서 좋아요.]

13살 이상으로 최근 1년 동안 현금이나 물품을 기부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세 명에 한 명 꼴이었습니다.

인당 평균 현금 기부액은 16만 7천 원, 현금 기부자는 2년 전보다 2.5%P 늘었고 평균 기부회수도 6.1회로 0.5회 늘었습니다.

특히 자발적 기부가 기부단체나 직장의 요청으로 기부한 경우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5명 가운데 한 명은 재능과 노력을 기부하는 자원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김신일/자원봉사자 : 제가 가진 능력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즐겁고 저에게도 기쁨이 됩니다.]

[이상은/한국컴패션(국제어린이양육기구)팀장 : 정말 나눔, 삶 속에서 녹아있는 당연하게 여기는 식으로 질적으로 성장했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유산을 기부하겠다는 응답자도 37%에 달해 부의 사회 환원에 대한 인식도 높아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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